성남FC가 여름 이적시장서 임대 영입한 미드필더 나상호(24)가 ‘하나원큐 K리그1 2020’ 15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9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1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려 팀의 2대0 승리를 이끈 나상호를 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인천전에서 나상호는 후반 12분 상대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42분 센터서클에서 공을 잡은 뒤 오른발로 감아 찬 슈팅을 성공시켜 추가 골을 기록했다. 2대0 승리를 거둔 성남은 6위로 도약했다.
또 15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FC서울이 홈에서 2대0 승리를 거둔 서울과 강원FC의 경기가 선정됐다. ‘라운드 베스트팀’은 대구 원정에서 2대0 승리를 거둔 전북 현대가 뽑혔다. 나상호는 ‘베스트11’에서 미드필드 부문에 선정됐으며, 연제운(성남)은 수비수 부문, 양형모(수원 삼성)는 골키퍼 부문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한편 K리그2 14라운드 MVP에는 경남 황일수가 선정됐다.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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