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 ‘두뇌한국 21(BK 21)’ 사업 예비 선정

한국항공대학교(총장 이강웅) 스마트드론융합 교육연구단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4단계 ‘두뇌한국 21(BK 21)’ 사업에 예비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교육연구단은 이에 따라 스마트 드론 핵심 원천기술에 대한 높은 수준의 전문지식과 산·학·연 협력경험을 갖춘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드론의 설계·제작·운영에 필요한 핵심원천기술과 관련된 교과과정 구성, 스마트 드론 연구개발에 필요한 설계요소기술, 자율지능제어, 드론서비스 등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해외 선진기업, 대학, 연구소와의 네트워크와 산·학·연 공동연구 및 자문을 통해 상생형·동반형 연구역량 등도 키워나갈 예정이다.

이번 예비 선정에는 한국항공대가 그동안 스마트 드론과 관련해 쌓아온 풍부한 교육·연구·산학연협력 성과가 큰 몫을 했다.

한국항공대는 다음달 대학원 스마트드론융합학과, 내년 3월 학부 스마트드론공학과를 각각 신설해 연계 운영, 일관성 있는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한국항공대는 무인항공기 자동편대비행(2009년), 태양광 무인항공기 국내 최장 연속비행(2012년), 농약 살포용 드론 개발(2013년), 한국형 군수무인기 기반 전술군수 융합시스템 개발(2014~2018년) 등 꾸준한 연구성과를 내며 국내 드론 기술발전을 선도해왔다.

교육연구단장을 맡은 이상철 교수는 ”두뇌한국 21사업을 통해 국내 드론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유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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