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봉준’ 존리 대표, CGV 극장에서 금융 강의한다

16일 명동역CGV부터, 4개월간 30여회 실시…기존 일반 강연도 병행 예정

동학개미운동의 ‘존봉준(존리+전봉준)’으로 불리는 존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가 CGV 영화관에서 투자 강연을 한다.

메리츠자산운용과 CJ CGV는 금융문맹탈출과 경제독립을 위한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존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와 조진호 CJ CGV 영업 담당을 비롯한 두 회사 직원들이 참석했다. 메리츠자산운용은 지난 몇 년간, 전국 1천여 곳을 방문하며 금융문맹탈출의 중요성과 주식투자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메리츠자산운용 관계자는 “강연할 공간이 협소한 경우가 종종 있어서 강연을 들으러 오신 분들에게 미안함이 있었다”라면서 “이번 협약으로 고객들이 넓고 쾌적한 장소에서 다양한 형태의 강연을 들을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두 회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금융교육 혜택에서 소외된 전국의 다양한 지역에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올바른 투자문화 정착 및 금융과 주식시장에 관한 관심을 높이기로 약속했다.

강연은 ‘금융과 주식 투자’를 주제로 전체·중고생·주부·15세 이상 등으로 대상을 나눠 그에 맞는 적절한 내용으로 이뤄진다.

오는 16일 명동역CGV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존리의 무비Ne 강연을 시작으로 4개월간 30여개의 강연이 CGV압구정, 청담씨네씨티, 수원, 대전, 청주지웰시티, 부천, 인천, 광주터미널, 천안펜타포트, 대구스타디움, 울산삼산, 센텀시티 등 전국 14개 극장에서 진행된다.

메리츠자산운용 측은 강연 참석 고객 중 희망자에 한해 1인당 8천원을 펀드(주식)에 투자해 볼 수 있는 ‘투자 자금’으로 선물할 예정이다.

메리츠자산운용 관계자는 “단순 강연 관람이 아닌, 직접 투자를 해볼 기회가 됐으면 한다”라면서 “그전부터 진행해온 일반 강연은 그대로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민현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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