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대개혁지식네트워크, “한반도 평화 위협하는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돼야”

사회대개혁지식네트워크가 14일 오후 2시 파주 임진각 자유의 다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과 남북합의사항 이행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전국의 교수·연구자 모임인 사회대개혁지식네트워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미연합군사훈련은 남북 합의 사항인 군사적 적대행위 금지를 정면으로 위배하는 행위로 한반도 평화의 위협을 초래할 수 있는 만큼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회대개혁지식네트워크는 “문재인 정부는 남북관계의 획기적 전환을 위해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 철도 연결 등 구체적 실천에 나서야 한다”며 “남북합의 이행에 걸림돌로 드러난 한미워킹그룹을 신속하게 해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사회대개혁지식네트워크는 지난해 ‘검찰개혁시국선언’에 참여했던 7천여명의 국내외 교수연구자들을 모태로 창립한 조직이며 대한민국의 사회대개혁과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대안을 모색하고 현실화하는 것을 창립목적으로 두고 활동하고 있다.

이광희 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