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을 위한 봉사를 통해 스스로의 삶도 한층 아름답고 윤택하게 바뀌었습니다.”
안양지역 여성의용소방대원으로 활동하며 청소년과 어르신 등 지역 이웃들을 위한 봉사에 앞장서고 있는 이가 있다. 안양여성의용소방대 총무부장을 맡고 있는 김선희씨(50)의 이야기다.
강원도 출신의 김 씨는 지난 2007년 안양으로 터전을 옮긴 후 현재까지 안양에 거주하며 다양한 봉사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우선 그는 지난 2018년부터 시작한 안양여성의용소방대원 활동을 통해 지역 초ㆍ중ㆍ고교 및 대학 등을 대상으로 생활안전, 심폐소생술 등 소방관련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유치원 및 어린이집을 순회하며 소방안전 인형극을 실시, 아이들이 소방안전 생활수칙을 보다 쉽게 학습할 수 있도록 유도해 호평을 받고 있다.
아울러 평촌노인복지관과 안양요양원 등 복지시설에 대해서도 매월 1회 이상 급식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연탄나눔봉사와 김장봉사 등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안양시자원봉사센터 면마스크 제작 봉사에 참가했으며 시청 본관에서 이뤄지고 있는 방문객 발열체크 봉사에도 참여해 힘을 보탰다.
김 씨의 이같은 적극적인 봉사활동에는 그의 배우자인 송운석 대한민국 특전사동지회 안양지회 사무국장이 함께하고 있다.
김 씨는 특전사동지회 안양지회의 명예이사로서 배우자와 함께 특전사동지회 차원의 다양한 지역 봉사활동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이밖에도 그는 현재 근명중학교 운영위원장으로서 교내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학생 및 학부모들과의 소통창구 역할을 톡톡히 해내 주변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김선희씨는 “이웃을 돕는 봉사활동을 통해 큰 보람을 느끼고 이로 인해 스스로의 삶도 한층 윤택해지고 있다”며 “향후에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 도움을 필요로하는 이웃을 위해 힘이 닿는 데까지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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