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경기북부본부-파주 봉일천고 ‘면마스크ㆍ면생리대 만들기’ 맞손

월드비전 경기북부지역본부(본부장 김민숙)는 파주 소재 봉일천고등학교와 함께 ‘면마스크 및 면생리대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면생리대 만들기 캠페인은 월드비전이 진행하는 ‘Basic for Girls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이는 아프리카 여성청소년에게 재사용이 가능한 면생리대를 만들어 선물해줌으로써 이들이 걱정 없이 학교에 가고 일상생활을 하도록 돕기 위함이다. 또 올초 우리나라가 코로나19로 마스크 공급에 어려움을 겪을 때 해외에서 직접 면마스크를 만들어 우리나라에 보내온 만큼, 이제는 우리가 보답하자는 취지로 이뤄진 캠페인이다.

봉일천고 1학년 유수향 학생은 “면생리대를 만드는 일에 직접 참여해 보니 생각보다 훨씬 재미있고 보람찼다”며 “앞으로 세상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민숙 월드비전 경기북부지역본부장은 “코로나19로 대한민국뿐 아니라 전 세계가 어려운 가운데 많은 교육기관의 선생님과 학생들이 함께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 감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한편 월드비전 경기북부지역본부는 관내 교육기관들과 함께 세계시민교육, 기아체험, 나눔클래스, 면생리대ㆍ면마스크 만들기 등 다양한 사업들을 펼치고 있다.

이연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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