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발전 앞장서는 변영일 한국자유총연맹 오산시지회장

“국민운동단체로서 자유민주주의 수호라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면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도 꾸준히 펼치겠습니다.”

2020년 오산시민대상(지역사회발전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변영일 한국자유총연맹 오산시지회장(70)은 오산시지회를 전국 최고의 지회로 성장시킨 장본인이다.

변 회장은 자유민주주의 신장발전과 각종 봉사활동으로 오산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으며, 다음달 26일 개최되는 시민의 날 경축 기념식에서 시민대상을 받는다.

지난 2000년 1월부터 오산시지회장으로 활동하며, 200여 명의 회원과 함께 자유민주주의 역량강화를 위한 국민운동과 소외계층 돕기 등 사회통합을 도모하는 등 여러 가지 사업을 펼치고 있다.

오산시지회는 초ㆍ중ㆍ고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통일대비 민주시민교육과 통일현장 견학, 자유수호 합동위령제, 태극기 게양운동, 6ㆍ25전쟁 사진전 등 자유민주주의 신장발전을 위한 사업을 정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연 2회 아동시설 봉사활동과 이ㆍ미용봉사를 비롯한 독거노인 위안잔치, 노인정 및 경로당 위문, 야간방범 순찰활동, 거리질서 확립 캠페인 등 밝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변 회장은 “1989년 1월 출범한 오산시지회는 그동안 본연의 역할인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안보의식 확립 그리고, 지역사회 발전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고 말했다.

오산시지회의 여러 가지 사업 중에서 변 회장은 1989년 지회 출범과 함께 시작한 ‘어린이자전거달기기 대회’를 꼽았다.

어린이에게 협동심과 자율성을 키워주기 위해 매년 5월에 실시하는 어린이자전거달기기 대회는 1천200여 명의 어린이와 학부모가 참여하는 등 오산지역 특색사업으로 자리 매김을 했다.

오산시사회복지사협회 이사와 1% 이웃사랑실천모임 위원 등 폭넓은 나눔 활동을 펼치는 변 회장은 그동안의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2007년)과 국민훈장 동백장(2018)을 받기도 했다.

변 회장은 “앞으로 시대상황 변화에 맞춰 우리 사회의 계층 간 갈등을 봉합하고 사회통합에 도움이 되는 일들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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