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현장과 도움 필요한 곳 언제든 달려가는 이순길 회장

구호의 손길이 필요한 재난사고 현장, 누군가의 따뜻한 관심과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는 곳에는 어디든 달려가는 대한적십자사 부천지구협의회 이순길 회장. 고향인 부천에서 긴 세월동안 구호와 봉사가 필요한 많은 현장을 쉼없이 다니며 희망을 전하고 있는 이 회장은 지난 2018년 12월 적십자사 부천지구협의회 제14대 회장에 취임한 이후 협의회를 지역사회 제일의 봉사단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자원봉사 활동을 솔선수범을 보이며 활발히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회원들과 함께 수해현장에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태풍 피해 등 각종 재난사고 현장이나 구호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는 빠짐없이 달려가 구호물품 지원과 구호활동을 벌인다.

요즘 그는 더욱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의료용 마스크를 부천시에 기탁하고 자가격리 중인 시민들을 위해 생필품 세트 1천100여 박스와 햇반 1만2천여개를 지원했다. 또 ‘사랑의 밑반찬나눔’ 사업도 계속 진행하면서 코로나19로 더욱 힘들어 하고 있는 사회적 취약계층과 다문화가정을 살피고 보듬고 있다.

협의회의 가장 큰 사업인 생활여건이 어려워 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들을 대상으로 한 사랑의 부부 합동 결혼식과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협의회의 다양한 사업에 이 회장은 많은 후원을 하고 있다.

이 회장은 “젊은 시절부터 부천에 터를 잡고 지역사회 발전에 보탬이 되고자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면서 “협의회의 활동들이 이웃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보듬으며, 희망을 나눌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 이순길1

부천=오세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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