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청ㆍ안산시청, 전국종별펜싱 남녀 일반 사브르 정상 데이트

남녀 일반부 플뢰레 광주시청ㆍ성남시청도 각 2ㆍ3연패 달성…김준호ㆍ임승민, 동반 2관왕

▲ 제58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 여자 일반부 사브르 단체전에서 14년 만에 패권을 되찾은 안산시청 이현수 감독(왼쪽)과 선수들. 안산시청 제공

화성시청과 안산시청이 제58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 남녀 일반부 사브르 단체전에서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양달식 감독이 이끄는 화성시청은 20일 강원도 양구군 청춘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4일째 남자 일반부 사브르 단체전 결승서 김준호, 황병열, 정호진, 김동주가 팀을 이뤄 출전, 대구시청을 45대34로 누르고 우승, 지난주 대통령배대회 우승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패권을 안았다. 전날 개인전서 우승한 국가대표 김준호는 대회 2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또 이현수 감독이 이끄는 안산시청은 여자 일반부 사브르 단체전 결승서 국가대표 이라진을 비롯, 김지영, 최혜정, 최수연이 팀을 이뤄 전북 익산시청을 45대30으로 완파하고 지난 2006년 대회 이후 14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앞선 준결승전서 안산시청은 서울시청을 45대31로 꺾고 결승에 올랐으며, 익산시청은 전남도청을 45대42로 제쳤다.

한편 남자 일반부 플뢰레 단체전에서 허준, 김동수, 서명철, 전의성이 출전한 경기 광주시청은 4강전서 서울 성북구청을 45대33으로 누른 후, 결승전서 대전도시공사를 시종 압도한 끝에 45대37로 따돌려 2년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여자 일반부 플뢰레 단체전의 성남시청도 전날 개인전 우승자인 임승민과 오하나, 송아영, 홍효진이 팀을 이뤄 4강서 서울시청에 42대38, 결승전서 부산시청에 45대36으로 승리를 거둬 지난주 대통령배대회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3연패 달성이다. 개인전 우승자인 임승민은 2관왕이 됐다.

이 밖에 남자 일반부 에페 결승전서 화성시청은 광주서구청에 36대41로 져 준우승했고, 중등부 에페 단체전의 화성 발안중은 남녀가 각각 서울 덕원중과 수원 동성중을 45대29, 45대40으로 눌러 결승에 동행했다. 여중부 플뢰레 성남여중도 결승에 합류했다.

 

제58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 남자 일반부 사브르 단체전에서 우승한 화성시청 선수단.화성시청 제공
제58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 남자 일반부 사브르 단체전에서 우승한 화성시청 선수단. 화성시청 제공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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