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를 위해 녹음을 해도 되겠습니까?”
20일 오후 4시 경기도의회 2층 의장실에서는 장현국 의장을 인터뷰하는 취재 열기가 뜨거웠다. 현장에 자리한 기자들은 수원 피노키오 기자 꿈의학교(교장 정천근) 초등교육부 4명이다. 이들은 장 의장을 만나 인터뷰하며 기자다운 면모를 마음껏 뽐냈다.
학생 기자단은 사전 취재를 통해 심사숙고해서 추려낸 질문을 때론 날카롭게, 때론 진지하게 물었다.
학생들은 “경기도의회 의장으로 가장 이루고 싶은 바는?”, “의회에서 통과된 조례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특목고의 일반고 전환의 부작용에 대한 대책은?”, “의장님이 꿈꾸는 경기도의 미래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속 경기도의회가 하는 일은?” 등을 물었다. 학생 기자들의 진지한 태도에 장 의장 역시 질문 하나하나에 성심 성의껏 답했다.
이지수양(13ㆍ대평초)은 “경기도의회와 의장에 대해 알지 못했는데, 준비하며 조례와 의회의 기능도 많이 알게 됐다”고 뿌듯해했다. 이준현군(13ㆍ매현초)은 “의장님께서 답변도 잘해주시고, 평소 접하기 어려운 경험을 하게 돼 좋았다”고 말했다.
장 의장은 “공부 이 외에 이러한 활동과 경험을 하는 것 자체가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자신이 원하는 바를 성취하는 삶을 사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수원 피노키오기자 꿈의학교는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에게 진로 탐색의 기회를 주고 민주적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도내 학생 25명이 참여해 올해 말까지 활동한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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