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오는 2022년 개서 예정인 수원팔달경찰서의 진입도로 조성을 위한 토지 보상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올해 진입도로 조성사업 사업비 50억원(보상비 40억원)을 편성하고,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0일까지 편입 토지 6필지(577㎡) 등에 대한 보상계획을 공고했다고 21일 밝혔다.
진입도로 조성사업은 팔달경찰서 정문과 경수대로를 연결하는 기존 8~15m 폭의 도로를 20~27m로 넓히고 못골사거리 일원 교통체계를 개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시는 다음 달까지 보상액 산정을 위한 감정평가를 마무리하고 오는 10월부터 손실보상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수원팔달경찰서는 팔달구 지동 237-24번지 1만5천52㎡ 부지에 연면적 1만638㎡,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국비 698억원(보상비 440억원)이 투입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현재 편입 토지 등에 대한 보상 협의율은 83%이며 나머지 토지는 지난달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 수용재결을 신청한 상태”라며 “내년 3월까지는 소유권을 경찰청으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했다.
정민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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