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코로나19 확진자 탈주에 따라 재발방지위해 확진자 입원 병원인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에 대한 경비보안 강화에 나섰다.
파주시는 지난 21일 최종환 파주시장이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을 방문해 파주병원의 경비방호 실태를 확인하고 파주경찰서장, 파주병원장과 함께 경비강화를 위한 방안을 집중 논의 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지난 18일 새벽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에서 격리치료 중이던 사랑제일교회 신도 확진자 평택시민 A씨가 병원을 탈출했다가 약 25시간 만에 서울 신촌에서 검거됐다.
이에따라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은 병원 입원실 복도 스크린도어에 콜벨(차인벨) 장치를 설치해 출입과 이동시 벨이 울리게 하고 병원 자체 모니터링을 기존 2시간에서 1시간 이내로 조정했다. 병원 정문 잠금장치 보안을 강화해 낮에는 경비 인력이 상주하고 밤에는 보안업체를 통해 경비를 강화할 예정이다.
파주경찰서는 경비경찰 2명을 파견해 병원 외곽에서 근무하는 등 방역당국의 관리가 소홀하지 않도록 보안 강화에 나섰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파주시와 의료기관, 경찰 각 기관이 협심해 코로나19 위기상황을 반드시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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