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도·도교육청과 ‘K-경기뉴딜추진위’ 첫 회의 개최

24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K-경기 뉴딜추진위원회’ 1차 회의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ㆍ경기도ㆍ경기도교육청의 정책협의회 실무협의기구인 ‘K-경기뉴딜추진위원회’가 24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1차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K-경기뉴딜추진위원회’는 지난달 더불어민주당(대표 박근철)이 경기도형 뉴딜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자 집행기관에 추진위 구성을 제안하면서 논의가 시작됐고 이달 21일 정책협의회 협약식에서 실무협의 기구로 해당 위원회를 구성키로 합의하면서 이날 1차 회의가 개최됐다.

K-경기뉴딜추진위원회는 정승현 민주당 총괄수석(안산4), 이용철 도 행정2부지사, 김규태 도교육청 1부교육감이 공동위원장을 맡았으며, 교섭단체의 정책ㆍ협치부대표단, 정책위원회, 해당 상임위원장 등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또한 의회 및 집행기관의 실무부서에서는 지원반을 구성해 운영 및 실무를 지원한다.

이날 열린 1차 회의에서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공공배달앱 데이터수집 ▲노동권익 서포터스 운영 ▲3기 신도시 신재생에너지 기반 강화 등 총 12건의 안건을 두고 열띤 논의가 펼쳐졌다.

박근철 민주당 대표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정책협의회 일환으로 진행되는 ‘K-경기 뉴딜추진위원회’는 하향식 의사결정보다 지역과 현장의 의견을 경청해 정책이 논의되는 상향식 의사결정 방식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동위원장을 맡은 정승현 총괄수석은 “K-경기뉴딜의 성공을 위해서는 의회와 집행기관의 긴밀한 소통과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면서 “오늘 첫걸음을 시작으로 도의회와 도, 교육청이 한 몸처럼 함께하며 경기도형 뉴딜의 성공을 견인하자”고 전했다.

한편 도는 정부의 한국판 뉴딜정책에 발맞춰 ‘데이터를 도민 품으로’, ‘저탄소, 도민과 함께’, ‘도민 삶의 안전망 구현’ 등 3개 분야에 69개 사업을 중심으로 경기도형 뉴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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