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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당명 키워드 ‘국민’ 가장 많아

승인 2020-08-24 21:00
김재민 기자 jm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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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이 새 당명을 공모한 결과 키워드로 ‘국민’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합당은 지난 13일부터 21일까지 실시한 당명 개정 공모전에 무려 1만 6천941건이 응모했으며, 이 중 3천328건이 ‘국민’을 제안했다고 24일 공개했다.

‘자유’, ‘한국’, ‘미래’가 뒤를 이었으며, ‘우리’, ‘함께’, ‘행복’, ‘희망’ 등의 키워드도 많았다고 김은혜 대변인(성남 분당갑)이 전했다.

김 대변인은 “과거와는 다른 세 가지가 있었다”면서 “전에 없던 참여율과 장난성이 거의 없는 진지하고 간절한 바람, 새로운 형태의 신선한 접근”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함께’(부사형), ’늘푸른‘(형용사형), ‘위하다’(동사형)이 곁들여져서 다양한 형태의 당명을 제시해줬다”고 덧붙였다.

‘○○당’이라는 일반적인 형식과 다르게 ’다함께 희망으로‘, ‘미래를 위하다’, ‘더 좋은 약속’, ‘희망찬 동행’ 등 기존의 당명 형식을 탈피한 파격적인 응모작도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통합당은 이번 주말 최종 후보군을 압축한 뒤 내부 의견수렴을 거쳐 빠르면 이달 말 발표할 예정이다. 김 대변인은 “국민이 원하는 길, 새로운 길을 따라가겠다”면서 “변화와 혁신으로 재배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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