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학부모 교육특별위원회, 마스크 착용 의무화 캠페인

고양시 학부모 교육특별위원회(회장 임경희)가 초·중·고 자녀를 둔 학부모, 시민, 청소년 등 20여명과 함께 지하철 3호선 주엽역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이 연일 확산하는 가운데 마스크 착용을 일상화함으로써 시민이 스스로 방역안전망을 구축하도록 독려하고 코로나19 감염의 추가적인 확산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고양시의회 이윤승·김덕심 의원도 캠페인에 참가했으며 피켓과 어깨띠를 착용하고 시민들에게 마스크 착용과 개인방역의 중요성을 알렸다.

또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시민에게는 마스크를 지급하고, 턱에 마스크를 걸치기만 하는 일명 ‘턱 마스크’ 승객에게 마스크로 입과 코를 완전히 가리도록 계도하는 활동도 펼쳤다.

고양시의회 김덕심 의원(의회 운영위원장)은 “주춤했던 코로나19 확산세가 이번 집단감염 발생 이후 빠르게 확산되며 학부모 및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지하철 이용 시 마스크 착용은 나와 이웃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고양시 학부모 교육특별위원회 정미경 수석부회장은 “앞으로도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생활 속 거리두기에 맞춰 학부모·청소년들과 다양한 코로나 예방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 학부모 교육특별위원회는 일산 교육특별위원회라는 이름으로 2007년 출범해 13년 동안 일산의 교육 발전을 위해 힘써오다 지난해 6월 고양시 학부모 교육특별위원회로 재조직됐다. 매월 월례회를 통해 학부모와 소통하고 기부와 봉사활동, 다양한 캠페인 등을 펼치고 있다.

고양=유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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