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마라톤의 기대주인 ‘장거리 샛별’ 임예진(25·경기도청)이 2020 MBN 여성스포츠대상 7월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임예진은 25일 열린 2020 MBN 여성스포츠대상 7월 MVP 시상식에서 상패와 상금을 받았다.
서울체고를 졸업하고 경기도청에 입단해 실업 6년차를 맞이한 임예진은 지난달 경북 예천에서 열린 제49회 전국종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여자 일반부 5천m와 1만m에서 압도적인 기량으로 우승해 2관왕에 올랐다.
앞서 임예진은 지난 6월 제74회 전국육상선수권대회서도 5천m와 1만m를 차례로 석권해 2관왕에 올랐으며, 이달 22일 강원도 평창에서 벌어진 ‘2020 평창 대관령 전국하프마라톤대회’에서 첫 개인 우승과 소속팀 경기도청의 단체전 3연패를 이끌었다.
이날 수상 뒤 임예진은 “MBN 여성스포츠대상 7월 MVP를 수상해 매우 기쁘다. 올해 코로나19로 훈련 여건이 좋지 않지만, 내년 도쿄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내 기록을 계속 단축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최소 인원만 참석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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