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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천 과천시장 이재명 지사 만나 청사 유휴지 주택정책 철회 협조 요청

승인 2020-08-27 18:49
김형표 기자 hp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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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천시장, 이재명 도지사

김종천 과천시장은 27일 이재명 경기지사를 만나 과천청사 일대 주택공급 정책에 대해 이 지사의 협조를 요청했다.

김 시장은 이날 “과천시는 현재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정책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으며, 정부의 계획대로 과천에 주택이 공급된다면 현재 과천시 주택수의 1.5배에 달한다”며 “이런 상황에서 정부청사 일대에 4천세대를 추가로 건설하는 것은 과천 시민들이 정서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이어 이번 주택공급정책에 대한 과천 시민 여론조사 결과 80% 이상이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난 점을 강조하며 이 지사가 과천시의 입장을 이해하고 지지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과천 시민과 김 시장의 입장을 이해하고 경기도 차원에서도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과천=깁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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