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특수상황지역 지원신규사업으로 국비 84억 내년 정부 예산에 반영

파주시는 특수상황지역 지원 신규 사업으로 국비 84억원이 내년 정부예산안에 확정됐다고 30일 밝혔다.

특수상황지역은 국가균형발전특별법 에 의한 접경지역으로 파주시 전체가 특수상황지역에 해당된다. 특수상황지역 지원 신규 사업은 일반 국비가 아닌 균형발전 특별회계를 통해 최대 80%까지 국비가 지원돼 파주시 살림에 많은 보탬이 된다.

현재 추진 중인 특수상황지역 지원 계속사업은 ▲파주~부곡 간 도로확포장공사 ▲용주골 창조문화밸리 프로젝트 ▲파주 돌다리 문화마을 ▲파주 리비교 황포돛배 옛 물길 개발사업 ▲지표수 보강개발(발랑·탄현지구) ▲이등병마을 편지길 조성 ▲파주 밤고지 평화생태마을 등이며 기반시설 확충과 주민 숙원사업 해결로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해 왔다.

파주시가 내년 특수상황지역 지원 신규 사업으로 확보한 사업과 예산은 ▲금촌 민·군 복합커뮤니티센터 80억원 ▲눈 내리는 초리골 4억원으로 총 84억원이다.

금촌 민·군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사업은 접경지역에서의 주민 편의시설 부족을 해소하고 문화복지시설 제공을 통해 지역공동체 활성화 및 삶의 질 개선, 인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이 기대된다. 특히 파주지역 군장병을 위한 민·군 공유형 복합커뮤니티 시설로 조성될 계획이다. 시민공유공간 및 소공연장, 민ㆍ군 신체활동실 등을 구 등기소와 법원 등을 리모델링해 1개 층은 수직으로 증축하고 별동으로 1개동을 신축한다.

눈 내리는 초리골 특성화마을은 초리골 마을 주민 자생모임(초비클럽)을 기반으로 지난해 마을공동체 ‘초리골 협동조합’을 설립하고 주민 스스로 제1회 눈내리는 초리골 행사를 여는 등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내년부터는 겨울축제를 비롯한 4계절 축제로의 확대를 모색할 계획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금촌 민·군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사업과 눈 내리는 초리골 특성화마을사업의 국비 84억원이 확보돼 금촌동과 법원읍 주민복지 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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