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도시공사,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직원 50% 재택근무로 변경

안산도시공사는 최근 코로나19 감염사태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됨에 따라 31일부터 직원 50%이상에 대해 전격 재택근무로 변경 실시한다고 밝혔다.

30일 도시공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이번 한 달 동안에 걸쳐 시범적으로 도입, 실시한 직원들의 재택근무 및 시차출ㆍ퇴근 등의 유연근무제가 성공적으로 안착되고 있다는 평가에 따라 추가 확대, 시행키로 했다.

도시공사는 지난 3일부터 28일까지 스마트 정보처와 감사실 경영지원부 등 일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루 평균 4명씩 재택근무를 실시해왔으며, 이날 제도 평가 점검을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11개 사업부서별로 재택근무 희망 신청을 받아 임직원 501명 가운데 280여 명이 재택근무자를 확정했으며, 이에 이들 해당 직원들의 재택근무가 가능할 수 있도록 내부 화상회의시스템, 부서간 팀간 온라인 대화창 개설, 인트라넷 결재시스템 등의 점검을 마쳤다고 도시공사 측은 전했다.

이와 함께 재택근무가 쉽지 않은 현장 직원들의 경우 근무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할 수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실질적 방역근무가 가능토록 했다.

이에 도시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쉽사리 꺾일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어 재택근무 등 비대면업무방식의 확대가 시급한 실정”이라며 “성과를 봐서 재택근무 등 방역근무체제를 확대하고 상시화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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