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코로나19 온택트 시대를 맞아 다문화와 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비대면 교육 및 소통 행보를 강화한다.
시는 구리시건강가정ㆍ다문화가족지원센터 주관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다문화가족자녀 온라인 부모교육‘가정에서 실행할 수 있는 언어발달 상호작용 프로그램’을 온라인 원격수업 플랫폼을 활용,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로 가정에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있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가정에서 실행할 수 있는 상호작용 놀이 방법을 통한 자녀의 언어발달을 촉진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강사와 참여자간 실시간으로 양방향 소통에 이어 질의 응답 시간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가한 한 어머니는 “코로나19로 가정에서 아이들과 같이 있는 시간 동안 상호작용 놀이 법을 통해 아이와 더 가까워 질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시는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제기되는 우울감 ‘코로나 블루’ 해소를 위해 구리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주관으로 ‘감정 다독임 프로젝트’ 부모 교육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부모교육은 마음과 감정연구소 조병은 소장이 ‘부모-자녀 감정조절 코칭’을 주제로 부모의 감정을 잘 다스리고 자녀의 감정조절 능력을 키우는 방법에 대해 안내한다. 초등생 자녀를 둔 학부모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차수별 선착순 15명으로 모집, 운영한다. 1차는 4일 오전 ~12시, 2차는 16일 오전 ~12시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최근 코로나19로 ‘몸은 멀리 마음은 가까이’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에 따라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일상으로 접어들고 있다”면서 “온택트시대를 맞아 더욱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비대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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