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는 1일 만석동 괭이부리마을 지역이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빈집 특화재생 시범사업’ 후보지로 예비 선정받았다고 밝혔다.
빈집 특화재생 사업은 인구 고령화와 구도심 공동화 등에 따라 급격히 증가하는 도심내 빈집 문제에 대응하고자 빈집 정비기반을 조속히 마련하고 빈집을 화용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사업이다.
만석동 괭이부리마을은 쪽방인 빈집이 밀집한 지역으로 안전사고의 위험이 크다. 이에 이번 사업 선정으로 빈집을 철거하고 공공임대주택 및 공공임대상가 등을 공급함으로써 종전 거주자와 세입자의 내몰림을 방지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구는 빈집이 밀집한 지역에 생활형 사회간접자본(SOC) 등을 반영한 복합 건축물과 공공임대 주택 등이 들어선다.
이번 국토부에서 예비 선정한 인천 동구, 서울 서대문구, 전주 덕진구, 경기 동두천시, 경남 사천시 5개 후보지는 올해 10월 사업계획을 제출하고 타당성 평가와 적격성 검증 등을 거쳐 12월 대상지를 최종 선정한다.
구 관계자는 “빈집 특화재생 시범사업으로 최종 확정되면 만석동 괭이부리마을에 화재 및 범죄 등 가종 위험으로부터 보다 안전하고 개선된 주거환경으 조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최종 사업지 선정을 위해 사업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승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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