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급 최고의 차체 크기·넓어진 실내 ‘자랑’
볼보자동차코리아는 플래그십 세단 신형 S90을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볼보는 홍보대사 손흥민이 등장하는 새 광고도 함께 공개했다.
볼보의 신형 S90은 2016년 국내 출시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로 사전계약만 2천500대를 기록했다. 이번 모델은 정교해진 디자인과 동급 최고의 차체 크기, 넓어진 실내 공간과 혁신 기술, 친환경 파워트레인 등이 특징이다. 전장은 5천90㎜로 이전 모델 대비 125㎜ 늘었고, 휠베이스는 120㎜ 확대됐다. 친환경 파워트레인은 250마력 B5 가솔린 마일드하이브리드와 총 405마력 T8 트윈엔진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및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했다.
S90 모든 트림에는 어드벤스드 공기 청정기능 및 미세먼지 필터, 대형 파노라믹 선루프, 휴대전화 무선충전(T8 제외) 및 2열 더블 C-타입 USB 등을 탑재했다. 또 모든 트림에는 첨단 안전 패키지인 ‘인텔리 세이프’가 도입됐다. 앞 차량과 간격을 유지하며 차선 중앙에 맞춰 조향을 보조하는 ‘파일럿 어시스트 II’와 차량·보행자·자전거·대형 동물을 감지하고 교차로 추돌 감지 기능이 추가된 긴급제동 시스템 ‘시티세이프티’가 적용된다.
아울러 ‘케어 키’ 옵션이 국내 최초로 제공된다. 이 키는 과속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주행 가능 최고 속도를 운전자가 사전에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신형 S90의 본격적인 고객 인도는 9월 둘째 주부터 시행된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디자인, 친환경 파워트레인까지 이번 모델을 통해 럭셔리의 진화를 경험해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민현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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