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커뮤니케이터 박종현 ‘과학을 쉽게 썼는데 무슨 문제라도 있나요’

일상 속에 녹아있는 과학을 부드럽게 풀어낸 책이 나왔다. 평범한 일상 변화하는 사회 속 유쾌한 과학 <과학을 쉽게 썼는데 무슨 문제라도 있나요>(북적임 刊)다.

이 책의 작가는 흥미로운 과학지식을 사람들에게 알리는 과학 커뮤니케이터인 박종현씨(27)다.

과학기술은 현재 우리의 일상과 사회, 사람들의 사고방식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을까. 그리고 과학은 좋은 걸까. 아니면 나쁜 걸까. 또 과학이란 무엇일까.

아마 이 질문에 쉽사리 답변할 수 있는 사람을 그리 많지 않다. 이 책에 답이 있다. 총 6개의 장으로 구성돼 1장은 과학이 우리가 살아가는 우주와 지구, 그리고 우리 인류에 대한 비밀을 얼마나 밝혀냈는지를 탐구한다. 2장은 과학과 사회가 서로 어떠한 영향을 주고받는지, 3장은 과학의 좋은 면과 나쁜 면, 4장은 우리의 일상을 바꿔놓을 미래 과학기술에 대해, 5장은 우리 사람은 어떤 존재인지에 대해 독자에게 실마리를 준다. 마지막 6장은 과학이란 무엇이고 과학이 아닌 것은 무엇이며 과학은 어떤 특성이 있는 학문인지에 대해 답을 주고 있다.

▲ 작가사진

이 책은 과학기술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꼭 필요한 알짜배기 과학지식만을 고르고 골라서 읽기 좋은 일상의 언어로 담아져 있다.

박 작가는 한때 위대한 과학자를 꿈꿨지만, 과학자의 길이 맞지 않음을 깨닫고 과학지식을 사람에게 알리는 일에 재미를 붙였다. 첫 저서 <담수생물’S노트>를 시작으로 <생명과학을 쉽게 쓰려고 노력했습니다>를 집필했다. 과학저술가로,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는 한편, 전국 곳곳으로 강연을 다니면서 과학과 대중들 사이의 연결고리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고 있다.

오세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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