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확진자 발생에 강화군수 대군민 호소문 발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대군민 호소문을 읽는 유천호 강화군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대군민 호소문을 읽는 유천호 강화군수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한 강화군이 대유행 우려가 커짐에 따라 위기 극복을 위한 대군민 호소에 나섰다.

유천호 군수는 2일 “그동안 군민 모두의 노력으로 코로나19 청정지역을 지켜왔지만 지난 한 달 사이 확진자가 10여명 발생하는 등 확진자 급증으로 많은 어려움을 드리게 되어 군민 여러분께 송구하고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또, “지금의 상황은 대유행이 우려될 만큼 위중한 상황”이라며 “사랑하는 가족을 지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확진자 동선 파악과 공개는 군민의 궁금증 해소 목적이 아니라 추가 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확진자 이동 경로 내 접촉자는 반드시 보건소에 연락해 안내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뿐만아니라 확진자와 그 가족, 방문장소 또한 코로나19의 피해자이므로 서로 이해하고 포용해 줘야 하며 확진자 동선 내 시설들은 철저한 방역이 이뤄지는 만큼 운영 재개 시 이전보다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유 군수는 “이번 주가 코로나19 대응의 최대 고비이자 위기이므로, 엄중한 현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군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기 기대한다”고 호소했다.

김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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