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교통 대룡시장, 자발적 휴무 돌입… 상인회 결정

6·70년대 재래시장의 모습을 담은 강화 교동도 대룡시장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주말 자발적 휴무에 들어간다.

강화군 교동면 상인회(회장 최성호)는 코로나19의 지역 내 유입 및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는 5일, 6일 양일간 자발적 주말 휴무를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상인회는 최근 코로나 확진자가 대룡시장을 방문하는 등 지역주민들의 우려를 반영해 교동면 일원 100여개 점포 중 95개 점포가 참여하는 자발적 주말 휴무를 결정했다.

또한, 주말 휴무에 따른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마을 방송 등 지역 홍보를 진행했다.

최성호 회장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유입과 확산 방지에 상인회도 힘을 보태고 싶다”며 “휴무기간을 이용해 자체 방역활동을 하는 등 상인회가 앞장서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현미 교동면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손해를 감수하고 주말 휴무를 결정해 주신 상인회에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 지역 내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대룡시장 3

김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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