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경찰서, 생명보호 적극 행정 교통사망사고 '뚝'

인천미추홀경찰서가 ‘국민 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의 한 종류로 교통사망사고 감소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에 나서고 있다.

미추홀서는 중요 교통법규위반 단속 및 사고위험 지역에 대한 선제적 시설개선 등 ‘사람 중심 교통안전활동’을 통해 교통사망사고 등을 크게 줄이는 성과를 냈다.

10일 미추홀서에 따르면 올해 교통사고 분석 결과, 지난해 동기간 대비(8월 말) 중상 이상 교통사고는 약 14.4%, 보행자 교통사고는 약 27.4% 감소했다. 특히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은 약 40%가 줄었다.

미추홀서는 그동안 차량의 소통 중심 교통안전활동부터 보행자 보호 등 사람 중심의 교통안전활동을 했다.

보행자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장소에 대한 신호위반, 보행자 보호의무불이행 등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교통 위반자에 대한 강도 높은 단속 활동과 SNS 등을 통한 홍보활동 강화 등이다.

특히 사고위험지역에 대한 주민의견 수렴 및 관계 기관과 협업해 도화초등학교 앞 ‘속도저감시설’을 설치, 학생들의 등굣길 안전을 개선했다. 또 인천대로 인하대진입로에서 화물차 등 대형차량이 소음을 유발하고, 보행안전을 위협한다는 주민 의견을 반영해 대형차량의 통행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차량 높이 제한시설’(높이 3m 이상 인천대로 진입금지)을 설치하기도 했다.

미추홀서 관계자는 “‘안전속도 5030’ 전면 시행을 앞두고 시민들에게 정책 이해를 위한 지속적 홍보 활동도 할 예정”이라며 “2021년까지 지역내 모든 초등학교 앞 도로에 신호 · 과속단속카메라 설치를 추진해 어린이 등 교통약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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