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14일부터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한 수도권에서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종전 2.5단계에서 2단계로 낮추기로 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주간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적용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사회적거리 2단계는 14일부터 2주 동안 적용한다.
이에 따라 일반음식점, 제과점,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의 영업을 비롯해 중소형 학원과 실내체육시설도 운영이 가능하다. 다만 QR코드를 이용한 전자출입명부를 도입 등을 비롯한 철저한 방역 수칙을 지켜야 한다. PC방도 영업이 가능하지만 미성년자의 출입금지, 좌석 1칸씩 띄어 앉기, 음식 섭취 금지 등의 수칙이 조건이다.
특히 정부는 추석 연휴 등이 코로나19 확산세의 고비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해 오는 28일부터 2주간을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하고, 강력한 방역 조치를 할 계획이다.
한편, 주말인 12~13일 인천에선 모두 1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현재 인천의 누적 확진자는 834명이다.
이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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