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의회가 정부의 8ㆍ4 부동산 정책을 반대하는 ‘과천청사 유휴지 개발 반대 특별위원회’를 구성, 활동에 나섰다. 과천시의회는 제250회 임시회에서 ‘과천청사 유휴지 개발반대 특별위원회 운영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지난 15일 특위 첫 회의를 열어 위원장에 박상진 의원, 간사에 김현석 의원을 선임했다.
특위는 정부의 일방적인 8ㆍ4 부동산 대책 발표로 인해 시민사회와의 공조를 통한 과천청사 유휴지 4천 세대 공공주택 건설철회와 향후 청사 유휴지의 건설적인 활용 방안 마련을 위해 구성됐으며, 오는 2021년 8월 30일까지 1년간 활동하게 된다.
특위는 앞으로 국토부, LH, 경기도, 청와대 등 관계기관·관련부처와의 면담과 현장집회를 추진할 예정이며, 정부청사 유휴지 사수 및 대응방안 개발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상진 위원장은 “정부 과천청사 유휴지 사수를 위해 의회의 모든 역량을 동원하고 시민과 함께 다각적인 대응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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