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한반도 평화정착의 길, 렛츠 디엠지 축제 초대합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경기도 제공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6일 한반도 평화 정착을 준비하는 ‘렛츠 디엠지(Let’s DMZ)‘ 축제에 대한 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Let ‘s DMZ, 평화와 공존 함께 외쳐주세요’라는 글에서 “올해 렛츠 디엠지 축제가 내일 개막한다. 아쉽게도 코로나19로 대면행사는 축소ㆍ폐지했으나, 다양한 논의의 장이 될 포럼, 다큐영화제는 내일부터 진행한다”라며 “디엠지를 직접 누비는 ‘디엠지 런(DMZ RUN)’ 행사도 방송사 다큐멘터리로 제작해 제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지난해 처음 개최된 ‘렛츠 디엠지(Let’s DMZ)‘는 디엠지 가치를 제대로 공유하고 평화ㆍ공존의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공연, 전시, 학술, 영화제 등을 진행할 수 있도록 기획된 종합축제다.

이재명 지사는 “2년 전 남과 북, 두 정상은 평양에서 만나 비무장지대 디엠지를 더 이상 대치가 아닌 평화의 공간으로 바꾸어 나가자는데 합의했다. 역사적인 ‘9ㆍ19 평양공동선언’이다”라며 “9ㆍ19 선언 이행은 접경지역 주민들이 전쟁의 공포에서 벗어나 평온한 일상을 되찾고 평화와 생태의 땅을 이루어 나가기 위한 절실한 과제이자, 경기도의 숙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이번 디엠지 포럼은 조셉나이 클린턴정부(국방부) 국제안보담당 차관보, 리마보위 라이베리아 평화운동가, 문정인 외교안보특보, 이해찬 (사)동북아평화경제협회 이사장 등 국제사회 외교안보ㆍ평화 전문가들이 디엠지 및 한반도 번영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인다”며 “디엠지 포럼 온라인을 통해 많이 참석해 달라”고 부탁했다.

끝으로 이 지사는 “디엠지는 한반도뿐 아니라 세계가 주목하는 생태와 평화의 상징”이라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준비하는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한다. 함께 하면 반드시 이루어진다”고 강조했다.

이광희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