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 민주당 도당위원장, 경기도 위상 강화·코로나19 극복 강조

박정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파주을)이 경기도의 위상 강화를 위한 행보를 예고했다.

박정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과 민병덕 민주당 경기도당 수석대변인(안양 동안갑), 박성은 도당 사무처장은 16일 경기일보를 방문해 신항철 본보 대표이사 회장 및 이순국 사장 등 경영진과 환담을 나누며 이 같은 뜻을 전했다.

박정 위원장은 “전국시도당위원장 협의체를 준비하기 위한 모임을 마련했고, 제가 회장을 맡게 됐다”면서 “서울시, 인천시당위원장과 함께 수도권 문제를 같이 해결하려고 한다. 광역교통망이나 쓰레기 문제 등을 다루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신항철 회장은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많이 어려운 상황인 만큼 민심을 얻기가 힘들다”며 “경기지역 의원들이 앞장서서 경기도가 더욱 발전하고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각별히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정 위원장은 “정부가 코로나19라는 변수에도 선방하고 있는데 경기도에서의 역할도 적극 찾도록 하겠다”며 “국회의원, 시ㆍ도의원들에게 민심을 얻도록 당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정 위원장은 지난달 21일 민주당 신임 경기도당위원장으로 합의추대됐다. 이후 지난 1일 수석부위원장에 권칠승 의원(화성병), 수석대변인으로 민병덕 의원(안양 동안갑)을 임명하는 등 주요 당직 인선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신임 지도부 체제를 가동했다.

최현호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