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17일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정신요양시설 입소자 2명 등 모두 4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중 2명(고양 342·343번)은 일산동구의 정신요양시설인 박애원 입소자다.
이들은 지난 15일 오후 양성 판정을 받은 같은 시설 종사자인 인천 계양구 124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16일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됐다.
이로써 박애원 관련 확진자는 모두 10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전날 확진자가 이어지자 박애원 시설 일부를 폐쇄했다.
이날 고양에선 이들 외에 덕이동 주민 1명(340번)과 마두동 주민 1명(341번) 등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이들의 감염 경로와 감염원 등을 조사 중이다. 고양=유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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