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최고의 궁사’ 김수녕(49ㆍ양궁), ‘무등산 폭격기’ 선동열(57ㆍ야구), ‘아시아의 물개’ 故조오련(수영),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50ㆍ마라톤)이 2020년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후보로 선정됐다.
대한체육회는 “18일부터 오는 10월 18일까지 2020년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선정을 위한 국민 지지도 조사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발표된 스포츠영웅 후보자 4명은 지난 9일 열린 제12차 스포츠영웅 선정위원회를 통해 추천위원, 체육단체, 출입기자, 일반 국민 대상으로 후보자를 추천받은 결과와 체육인단 및 추천기자단의 최종후보자 추천 결과를 바탕으로 확정됐다.
이들에 대한 지지도 조사는 대한체육회 홈페이지와 포털 네이버 메인 팝업창 또는 2020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선정 투표창(http://hero.sports.or.kr/2020vote)을 통해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2011년부터 국민들에게 큰 기쁨과 희망을 안겨준 체육인을 스포츠영웅으로 선정해 예우하고 있다.
원년 故 손기정(마라톤), 故 김성집(역도) 수상자를 시작으로 ▲2013년 故 서윤복(마라톤) ▲2014년 故 민관식(스포츠행정), 장창선(레슬링) ▲2015년 양정모(레슬링), 박신자(농구), 故 김운용(스포츠행정) ▲2016년 김연아(피겨) ▲2017년 차범근(축구) ▲2018년 故 김일(프로레슬링), 김진호(양궁) ▲2019년 엄홍길(산악)이 선정됐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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