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동구, 생활SOC복합화 공모사업 선정…국비 수십억 지원

인천 동구와 남동구가 국무조정실의 2021년도 생활SOC복합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수십억원의 국비지원을 받는다.

동구는 ‘송림골 꿈드림센터’사업이 공모에 선정, 국비 약 21억2천만원을 확보했고, 남동구는 ‘간석4동 복합청사 신축(1억1천200만원)’과 ‘만수5동 복합청사 신축(15억3천200만원)’ 등 2건이 모두 선정돼 16억4천여만원을 지원받는다고 20일 밝혔다.

동구는 종전 송림로터리 주변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송림골 꿈드림센터 조성 사업에 근린생활형 소규모 체육관, 건강생활지원센터, 다함께 돌봄센터의 추가 조성을 위해 이번 공모 사업을 신청했다. 이에 따라 송림골 꿈드림센터 조성 사업의 사업비는 도시재생 뉴딜사업비 86억7천만원과 생활SOC복합화 사업비 56억원 등 총 146억원까지 늘어난다.

송림골 꿈드림센터는 송림동 125의3에 연면적 6천600㎡ 규모의 지하2층~지상7층 복합화시설이다. 서림초등학교 뒤 공영주차장 부지에 건립될 예정으로 오는 2022년 상반기 준공이 목표다.

오는 12월 착공해 2022년 준공 예저인 간석4동 복합청사는 지역 주민의 침체한 커뮤니티를 복원하고, 문화 시설을 확축해 작은도서관, 공동육아나눔터, 주민체육시설, 주민카페 등을 조성한다.

만수5동 복합청사는 생활문화센터, 작은도서관, 주거지 주차장 등의 재원을 확보해 지상 5층 규모의 지역 문화 거점을 2022년 2월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허인환 동구청장은 “이번 국비 확보를 통해 재정확보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사업추진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복합청사는 단순히 민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소가 아닌 주민들이 자유롭게 어울리고 함께 만들어가는 공간이어야 한다”며 주민 편의와 문화향유의 기회를 동시에 제공해 기쁘다“고 했다.

김경희·이승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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