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 청년예술창작소가 코로나19로 침체해 있는 지역주민과 상인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펼친다. 지역 청년예술가들과 예술 프로젝트로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 상점가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청년예술창작소와 가천대학교 예술ㆍ체육대학 협업 프로젝트인 <성남미감(美感): 2020 중앙지하상가 아케이드 프로젝트>는 다음 달 8일까지 이어진다. 청년예술가들이 5개의 팀을 이뤄 성남 지역의 역사와 환경, 상인들의 이야기 등을 소재로 한 작품을 선보인다.
두 명의 예술가가 각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성남의 모습을 미술과 공동 영상작업으로 보여주는 <성남이방인>팀의 작품도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전시된다. 다음 달 7일에는 재개발 공간 속 주민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과 드로잉 및 회화작품을 접하는 <콘크리트 가족>을 만날 수 있다.
마지막 팀인 <수진역 셰프>는 중앙지하상가 식당가 상인들과 그들의 음식 이야기를 다큐멘터리로 제작해 다음 달 8일 오후 2시부터 청년예술창작소 전시공간에서 비대면 상영회로 선보인다.
청년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응원하기 위한 <1인 청년예술가 집중 조명 2020>도 준비 중이다. 10월 14~11월 30일까지 3명의 지역 청년예술가 3인의 개인전을 청년예술창작소 스튜디오3(전시공간)에서 진행, 상인들은 물론 지하상가를 오가는 누구나 유리문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작가들의 인터뷰 영상은 성남문화재단 유튜브로 공개하고, 화상 워크숍도 진행할 예정이다.
성남문화재단 관계자는 “청년예술창작소의 비대면 문화예술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상인들과 청년예술가들에게 활기를 불어넣겠다”면서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시민들이 다채로운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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