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안성시장이 23일 한가위를 맞아 다문화 가정과 송편을 빚으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김 시장은 안성시 대덕면 행복마을관리소에서 열린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송편빚기’ 행사에 참여해 다문화 가정과 송편을 함께 빚으며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빚은 2천여 개의 송편은 포장해 대덕면 내리 곳곳에 살고 있는 내ㆍ외국인에 나눠주며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눴다.
김 시장은 “송편 빚기 행사가 다문화 가정에 한가위를 알리고 서로의 행복과 행운을 기원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길 기대한다”면서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을 비롯해 다문화 가정 등 모두가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따뜻한 한가위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덕면 내리 일원은 태국, 필리핀 등 17개국 4천여 명이 거주하고 있는 곳으로 안성시는 매년 국가별 명절을 맞아 행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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