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Kpop 등 6개 채널 생중계
인천의 대표 음악축제 ‘2020 인천펜타포트 음악축제’가 온라인 공연으로 열린다.
24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경기일보가 공동 주관하는 인천펜타포트 음악축제가 오는 10월 16~17일 온라인으로 펼쳐진다. 인천펜타포트 음악축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등을 위해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무관중으로 공연이 이뤄지고, 대신 올해 15주년인 락 페스티벌의 공연 모습은 KBS Kpop과 1theK(원더케이) 등 6개 채널을 통해 생중계한다.
락 페스티벌은 코로나19로 인해 힘들어하는 의료진, 봉사자 및 인천 시민, 락 마니아, 출연진과 함께 락의 저항 정신 등을 담아 코로나19를 극복하자는 메시지를 전 세계에 내보낼 예정이다.
특히 국내 출연진으로는 자우림을 비롯해 국카스텐, 부활, 넬, 이디오테잎, 봄여름가을겨울 Re:union with 빛과소금, 갤럭시 익스프레스, 비와이, 킹스턴루디스카, 새소년, 동양고주파, 이희문컴퍼니 등이다.
해외 출연진들은 랜선 공연으로 페스티벌 마니아들을 락의 열기로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곧 펜타포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시는 온라인 관객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 화상화면으로 연결해 아티스트와 관객이 모니터를 통해 메시지나 댓글로 소통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미래 음악인 발굴·육성 프로젝트인 ‘펜타 유스 스타’에는 모두 299팀이 사전 접수했다. 시는 온라인 사전 심사를 거쳐 오는 10월 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6팀을 발표한다. 이 중 우승팀에게는 펜타포트 무대에 오르는 기회가 주어진다.
박찬훈 문화관광국장은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사정으로 당초 계획보다 축소됐고, 사상 첫 온라인 공연으로 진행한다”며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온라인 공연을 성공적으로 치러 인천의 대표 음악축제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한편, 인천펜타포트 음악축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펜타포트 공식 홈페이지는 물론, 주관사인 인천관광공사와 경기일보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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