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백병원 직원 추가 확진 ...행정요원 40여명 자가격리, 업무차질

▲ 폐쇄된 의정부 백병원 응급실

의정부 백병원 직원의 코로나 19 추가 확진으로 행정요원이 무더기로 자가격리되면서 업무에 차질을 빚고 있다.

26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간호사 등 코로나 19 확진으로 일시 폐쇄됐던 의정부 백병원은 지난 23일부터 응급실과 선별진료소를 제외한 진료를 재개했다. 하지만 20일 확진된 5층 근무 간호조무사 접촉자인 원무과 직원이 24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 직원은 21일 1차 전수검사서 음성이었으나 23일 2차 검사에서 확진됐다. 이에 따라 1층 행정요원 등 직원 40여명이 이날 부터 10월 7일까지 자가격리됐다. 때문에 의정부 백병원은 행정요원 부족으로 진료 등 업무에 차질을 빚고 있다.

백 병원 관계자는 " 자가격리자의 업무 공백을 메꾸기위해 전 직원이 나서고 있다. 시간상으로 늦어질 뿐 병원업무는 정상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주말인 26일에도 오후 1시까지 진료를 보는 등 모두 300여 명이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10월 4일까지 코호트격리된 5층 환자 46명, 간호사 11명 등에 대해서 28일 중간검사를 할 예정이다.

의정부 백병원은 지난 21일 직원, 의료진, 환자 등 308 명에 대해 코로나 19 전수검사결과 검체 불량자 1명을 제외한 나머지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검체 불량자도 재검사결과 음성으로 나왔다. 앞서 지난 20일 5층 근무자인 간호조무사가 확진되고 간호조무사 접촉자인 간호사까지 양성판정을 받으면서 5층이 코호트 격리되고 병원 전체가 이 날자로 임시폐쇄됐다.

의정부= 김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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