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순식 의왕·과천위원장, 정의당 경기도당위원장 선출

황순식 정의당 경기도당 위원장. 정의당 제공

황순식 전 과천시의회 의장(42)이 정의당 경기도당 위원장에 당선됐다.

정의당 경기도당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당원 총투표에서 황 전 의장이 51.61%(947표)의 지지를 얻어 신임 도당 위원장에 당선됐다고 27일 밝혔다. 투표는 당원 5천165명 중 1천977명이 참여해 39.2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황 신임 도당 위원장은 “새로운 사회 비전을 제시하고 존중하는 정치문화를 만들겠다”며 “진보의 기본에 충실하게 혐오와 차별에 맞서는 든든한 방패가 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직 국민을 위한다는 원칙으로 상대가 잘하는 것은 더하고 잘못하는 것은 빼는 플러스의 정치, 도민들의 신뢰를 얻는 정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황 위원장은 당원들에게 “경기도를 진보정치 일번지로, 정의당을 정치의 중심으로 만들어나가겠다. 오랫동안 진보정치에서 단련된 유능하고 헌신적인 선배 세대와 청년정치인들의 가교 역할을 통해 더 단단해지고, 강력해지는 경기도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위원장에는 김혜련 전 고양시의원, 양범진 시흥시위원회 위원장, 예윤해 성남시위원회 사무국장이 당선됐다.

장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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