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은 4일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발생해 관내 확진자는 모두 16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15번째 확진자는 경기도 군포시에 사는 A씨(35)로 지난달 30일 본가인 양도면에 도착한 뒤 발열, 인후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지속돼 강화 BS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후 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와 함께 16번째 확진자는 강화읍에 거주하는 B씨(66)로 식욕부진과 두통, 근육통 증상을 보이는 피부질환인 봉와직염이 의심돼 강화 BS병원에 입원해 코로나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자로 판정됐다.
고향집을 찾은 확진자 A씨는 자신의 집에서 본가로 온 지난달 30일 길상면 우리닭집 한 곳만 방문했고 B씨는 지난달 30일 하점면 친척집과 강화읍 갑곶리 스파랜드를 방문했으며 지난 1일에는 강화읍 관청리에 있는 원불교를 방문하고 나서 BS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군은 A씨가 머물렀던 양도면 본가와 우리닭집을 방역소독하고 접촉자에 대한 검체채취와 BS병원 선별진료소를 일시 폐쇄했다.
또 군은 B씨와 접촉한 가족과 병원 관계자 등 38명에 대해 전원 검체채취 및 검사 의뢰하고 BS병원 입원병실을 일시 패쇄했으며 B씨가 다녀온 스파랜드와 원불교 방문자에 대해서는 전수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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