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기간 경기지역 강력범죄 건수, 지난해 대비 감소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경기지역에서 발생한 강력범죄 건수는 지난해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경기남ㆍ북부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21일부터 14일간 ‘추석 명절 특별치안활동’을 추진했다.

이 기간 동안 경기지역에는 경력 7만8천여명이 동원돼 ▲현금다액 취급업소 및 범죄취약지역에 대한 범죄예방진단 ▲합동 범죄모의 훈련(FTX) 실시 등 현장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그 결과, 경기남부지역은 11대 범죄 발생률이 , 경기북부지역은 5대 범죄 발생률이 지난해 대비 4.8%, 25% 각각 감소했다.

경기남부지역에서는 하루평균 강ㆍ절도 신고 건수는 지난해 122.7건에서 올해 121.8건으로 0.7% 감소했다. 가정폭력과 데이트 폭력 신고건수도 각각 6.4%, 7%나 줄었다.

또 지난달 30일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230건으로 하루 52.7건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하루평균 교통사고(75건)에 비해 29.7% 줄어든 수치다.

경기북부 지역에서도 전년도 추석연휴 대비 하루평균 5대 범죄가 25% 감소했으며 절도와 폭력범죄는 각각 56.6%, 7.6% 줄었다.

아울러 특별교통관리를 위해 하루평균 346명이 투입돼 교통사고가 12% 감소하고, 부상자는 28% 줄어드는 등 비교적 안정적인 교통관리가 이뤄졌다.

특히 여성청소년 기능에서는 가정폭력 우려 998가정에 대한 전수 모니터링 및 지역경찰과의 정보공유를 통해 가족구성원 간 폭력사건을 사전 예방하기도 했다.

하지은ㆍ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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