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인터넷 수능방송 ‘강남인강’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구는 이달부터 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고 지역 내 중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서울 강남구와의 협약을 통해 수능방송 사이트를 구축, 인천 중구 인터넷 수능방송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터넷 수능방송 ‘강남인강’은 유명 특목고·자사고 교사와 EBS·대치동 강사들이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5개 주요과목을 중심으로 하는 강의이다. 이 강의는 교육 최신 동향을 반영, 내신부터 수능까지 꼼꼼히 준비할 수 있도록 구성한다.
구는 우선 지역 내 중학생 600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뒤, 인천시교육청과 협의해 고등학생까지 확대해 나가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수업을 희망하는 학생은 학교별 담당교사에게 신청해야 하고, 강의 이용에 필요한 비용은 구에서 1명당 4만5천원을 지원한다.
홍인성 중구청장은 “이번 수능방송 지원은 학교의 정규 교육과정에서 놓칠 수 있는 부분들을 보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그 의미가 있다”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체계적으로 내신과 수능을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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