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은 5일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발생해 지역 내 확진자는 모두 17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강화지역 17번째 확진자 A씨는 지난 4일 확진자로 판명된 B씨(66)의 남편으로 B씨 확진 판정 직후 강화군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검사를 받아 확진자로 판정돼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지난달 30일 하점면 인삼밭과 친척집, 지난 1일에는 강화읍 원불교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강화보건소는 이들 부부와 식사를 같이한 아들 C씨와 며느리, 손주 등 가족과 친척집 접촉자에 대한 검체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판정이 나왔지만, 상황을 좀 더 지켜보고자 아들 가족은 자가격리 조치했다.
또 보건소는 확진자가 다녀간 스파랜드와 원불교로부터 방문 명단을 확보해 이 중 같은 시간대에 머물렀던 스파랜드 이용객과 종사자에 9명, 원불교 방문객 19에 대해서도 검체검사를 실시해 음성 판정을 통보받았으나 능동감시자로 분류해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김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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