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복지시설 확충 등
인천시가 올해부터 1조1천억원을 투입해 노인복지시설 확충, 효드림복지카드 지원, 고령사회대응 지역맞춤 정책개발, 돌봄서비스 확대 등 다양한 노인복지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시는 고령화 수요에 맞춘 인프라 확충을 위해 오는 2022년까지 총 632억원을 투입해 남동 노인복지관, 만수권역 노인문화센터, 남부권역 노인문화센터, 옹진군 영흥가족돌봄문화센터를 짓고 있다. 또 어르신 요양서비스를 위한 인천시립요양원 및 시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을 비롯해 북도·연평·자월도에 종합노인요양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33억원을 투입해 만 7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3만2천명에게 해마다 8만원을 효드림카드(인천e음)로 지급할 예정이다.
또 시는 ‘인천시 고령사회대응센터’를 통해 고령사회분야 기초 데이터를 구축하고 인천지역 맞춤형 정책을 개발한다. 센터를 통해 예비노인세대의 인생재설계를 위한 제2경력개발교육, 생애 영역별 미래설계상담, 사회공헌일자리 발굴 및 연계 등도 한다.
앞서 시는 올해 7억원을 들여 군·구립 경로당 10곳에 공유부엌·작은도서관 등 테마가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해 주민이 소통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또 경로당 1천54곳에 무료 와이파이를 설치했다.
이 밖에 시는 지역특화 노인돌봄서비스로 돌봄대상 어르신 1만3천528명 중 상시 안부확인 대상자 8천600명에게 쌍방향 영상통화와 온도·습도·동작 감지가 가능한 사물인터넷(IoT) 기반 안심안부서비스 기기(안심폰)를 지원했다.
박남춘 시장은 “인천이 노년기 삶이 더 행복하고 살고 싶은 도시로 거듭나도록 촘촘한 노인복지정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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