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만수동 한 아파트서 불…중학생 전신화상

화재가 발생한 인천 남동구 만수동의 한 아파트 내부. 인천소방본부제공

인천 남동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나 중학생이 전신 화상을 입었다.

5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2분께 인천 남동구 만수동의 한 아파트 4층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차량 26대와 소방관 63명을 투입해 13분 만인 오전 11시5분께 완전히 진화했다.

소방당국은 인명검색 중 베란다에서 전신 화상을 입은 A군(13)을 발견해 응급처치한 뒤 가천대 길병원으로 이송했다.

소방 당국은 폭발음이 들렸다는 목격자 진술을 확보하고 정확한 화재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 관계자는 “사고 당시 A군은 전신에 3도 화상을 입은 상태였다”며 “A군은 길병원에서 응급조치를 받은 후 화상전문병원인 한림대 한강성심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했다.

강우진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