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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빛 백발’ 이재명 “조는 사이에..이거 어쩌죠?”

승인 2020-10-05 22:02
이광희 기자 kh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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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 “아이돌이시네” 격려

이재명 지사 인스타그램 캡쳐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된 후 염색을 하지 못해 백발을 유지했던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추석을 맞아 변화된 헤어스타일을 공개하며 누리꾼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이재명 지사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추석에 미용실 갔다가 잠시 조는 사이에 그만’이라는 글에서 ”집콕하는 추석 연휴에 오랜만에 여유 시간이 많이 나서 미용실에 커트하러 갔다”고 밝히며 염색한 모습을 담은 사진 4장을 공개했다.

이 지사는 “염색을 다시 하느냐 마느냐로 주변에서 갑론을박이 많았는데 원장님이 커트하는 김에 도드라진 백발 부분을 ‘살짝’ 교정한다고 해서 맡기고 잠시 졸았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결과는 그만 더는 고민도 논쟁도 의미가 없어졌다”면서도 “되돌릴 수도 없고 이거 어쩌면 좋습니까?”라며 난처함(?)을 나타냈다.

이에 이 지사의 헤어스타일을 본 누리꾼들은 “보라색이 되었네요 훨씬 예쁜 것 같아요”, “어머나 아이돌이시네”, “그 미용실 어디에요 칭찬해줘야겠네” 등 1천여 개의 유쾌한 댓글을 달며 이 지사에게 용기와 위로를 건넸다.

이광희기자

#이재명#백발#아이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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