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와 강원도가 신에너지 개발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6일 한난에 따르면 황창화 사장과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5일 한국지역난방공사에서 회동을 갖고 강원도가 추진하는 수열사업과 에너지자립섬 등 청정 신에너지 개발사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강원도는 소양강댐 냉수를 사용해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한 융복합 클러스터에 연중 냉방을 공급하는 사업, 국내 대표적인 관광지인 남이섬을 친환경 에너지 자립섬으로 조성하는 사업 등 여러 에너지사업을 펼치고 있다.
한난은 지난 1985년 설립 이래 30년 동안 지역냉난방분야에 전문적인 경험을 쌓았다. 특히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해 공급하는 집단에너지사업을 수행하는 종합 에너지기업으로서 친환경 신에너지사업분야와 관련된 다양한 노하우를 갖고 있다.
이날 회동에서 황 사장은 최 지사의 적극적인 신에너지 관련 정책 추진에 대해 성원과 지지를 표명했다. 또 최근 정부의 그린뉴딜 사업으로 선정된 폐기물 수소화 기술 등 신규 신재생에너지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양 기관이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같이 모색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최 지사는 한난의 협조 의사에 감사를 표명했으며, 신에너지관련 정책이 빠른 시일 내에 안정적인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에너지분야에 있어 강원도와 한난이 상호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자는 뜻을 전달했다.
김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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