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ㆍ아마추어 출신, 해외 학교ㆍ리그 출신 선수, 기량 우수 일반인 대상
독립야구단 연천 미라클이 2021년도 공개 트라이아웃을 실시한다.
미라클은 오는 17일 연천 선곡베이스볼파크에서 2021년도 공개 트라이아웃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선수선발은 일반선수와 우수선수를 구별해 선발하며 ‘우수선수’로 선발된 선수에 대해서는 연천군에서 숙식과 훈련비를 지원하고, 프로 1군 출전 경력이 있는 선수에게는 수당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선발된 선수는 팀에 합류해 2021년 시즌을 준비하며, 다음달 실시되는 마무리 훈련에도 참가하게 된다.
지원 대상은 전직 프로선수와 고교ㆍ대학 아마추어 선수 출신, 해외 대학ㆍ리그 선수 출신, 기량이 우수한 일반인 등이다.
미라클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지차체(연천군) 후원을 받는 독립야구단으로, 7명의 선수가 프로 진출의 꿈을 이뤘다.
미라클 관계자는 “우리 구단은 대한민국 독립야구를 앞장서 이끌면서 선수들에게 프로 진출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돕고 있다”면서 “내년 시즌에 대비해 경남 거제에 스프링캠프를 차려 훈련을 쌓은 뒤 경기도리그 참가는 물론 프로팀들과의 교류전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라이아웃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16일까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고, 지원자는 포지션별 실기 테스트와 면접을 거쳐 최종 선수를 선발할 예정이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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