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융합기술硏·앤시스코리아, 자율주행 연구 개발 ‘맞손’

기술표준 검증 툴체인 등 개발

13일 경기기업성장센터에서 열린 ‘자율주행분야 공동연구 및 기술표준 검증 툴체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에 참석한 주영창 융기원 원장(오른쪽)과 앤시스코리아 문석환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제공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원장 주영창)이 자율주행분야 연구 개발을 위해 민간 기업과 손을 맞잡았다.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앤시스코리아(대표 문석환)와 자율주행분야 공동연구 및 기술표준 검증 툴체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13일 체결했다. 경기기업성장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주영창 융기원 원장과 앤시스코리아 문석환 대표 등을 비롯한 관계자 10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융기원과 앤시스코리아는 ▲자율주행분야 선도적 공동연구 ▲자율주행 기술표준 검증을 위한 툴체인 개발 ▲글로벌 표준에 맞는 시뮬레이션 개발 환경 조성 및 중소벤처기업 기술 제공 등을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자율주행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통합 개발을 위한 환경과 기술을 지원하고 자율주행 기술표준 검증을 위한 툴체인 개발 및 자율주행차 운행 시나리오 검증, 자율주행 센서 시뮬레이션에 대한 기술 교류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앤시스코리아는 융기원이 선정한 국내 벤처ㆍ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기업 당 최대 3년간의 교육과 기술을 지원하고 3년 이후에는 해당 기업들의 자격 요건에 따라 앤시스코리아의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문석환 대표는 “앤시스코리아는 업계 최초의 종합 시뮬레이션 툴체인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혁신을 이어 나가고 있다”며 “융기원과의 협력을 통해 자율주행분야를 한층 더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주영창 원장은 “자율주행분야에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다양한 성과를 이뤄내고 있는 앤시스코리아와 함께 국내 중소벤처기업들을 지원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혁신적인 기술과 의미 있는 연구 결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다음달 11일에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융기원과 앤시스코리아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온라인 세미나 ‘Korea Autonomous Developer Forum 2020’(KADF 2020)이 온라인 컨퍼런스로 개최된다. ‘KADF 2020’는 자율주행 관련 기술 트렌드 및 사례를 소개하고 업계의 정보를 교류하는 자리다.

김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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