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코로나19 확진자 2명 발생

강화군은 화투 모임에 참석한 2명을 포함 주민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주민 A씨(73·여) 등 2명은 지난 추석 연휴 직전 열린 화투 모임에 참석한 뒤 각각 지난 11∼12일 기침과 인후통 증상을 보여 검체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됐다.

이들은 이 화투 모임에서 강화 16번 확진자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른 주민 B씨(91)는 강화 18번 확진자와 동거하는 시아버지로, 밀접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확진 판정을 받은 주민 3명은 모두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하던 중 기침과 근육통 증상을 보여 2차 검사를 받은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동선을 밝히지 않아 물의를 빚었던 강화 화투 모임 관련 확진자는 이날 현재 모두 7명으로 늘었다.

강화보건소는 이들 추가 확진자들에 대한 동선과 접촉자를 역학조사하고 있다.

한편, 강화지역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10시 기준 22명으로 집계됐다.

김창수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