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흥천중학교
텃밭정원서 가을맞이 독서캠프 작가와의 만남ㆍ그림엽서 전시도
여주 흥천중학교(교장 전선애)는 10월6일과 8일 이틀에 걸쳐 학교 텃밭정원인 ‘오자기정원’에서 전교생이 참석한 가운데 가을맞이 독서캠프를 진행했다.
흥천중 독서캠프는 학생들이 독서에 대해 흥미를 보이고 책과 함께 성장하는 경험을 가지도록 사서 교사를 중심으로 교내 여러 교사가 협력해 매년 새로운 기획과 프로그램으로 실시하고 있는 교내 행사다.
첫째 날 6일에는 ‘나다운 삶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이금이 작가와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작가와의 질의·응답을 통해 책의 내용을 자신의 삶과 관련지어 의미 있게 되새겨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둘째 날 8일은 음악과 연계한 바인더북 만들기 및 감정 다이어리 만들기를 통해 지적 활동의 결과물을 직접 정리해보며 책이 가져다주는 긍정적 느낌을 체험하도록 했다.
또 국어 교과 시간에 읽은 책의 내용을 그림 엽서로 만들어 전시하며 독서 경험을 다른 학생들과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전선애 교장은 “학생들이 독서캠프를 통해 한층 책과 가까워지고 독서를 통한 인성교육이 이뤄져 앞으로 아이들 성장의 자양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여주 흥천중 교사 이세종
용인 좌항초등학교
고구마 캐며 코로나 블루 극복 친구들과 자연의 소중함도 배워
용인 좌항초등학교(교장 정영희)는 10월7일~12일 학교 텃밭에서 고구마 캐기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15일 좌항초에 따르면 이날 학생들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온라인 수업과 주 2회 등교 수업으로 힘들었던 몸과 마음을 친구들과 함께하는 고구마 캐기 체험으로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1학년은 학교에서 처음 해 보는 체험 활동에 얼굴에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6학년 형들이 호미로 파 놓은 고구마를 하나라도 놓칠세라 부지런히 형을 따라다니며 비닐봉투에 담는 모습, 그런 동생들에게 고구마를 더 나눠주는 형의 모습에서 가을의 넉넉함을 배로 느낄 수 있었다.
무엇보다 학생들의 등교일정에 맞춰 활동하다 보니 3일에 걸쳐 고구마 캐기 체험을 진행하면서 학생들의 웃는 모습에 교사들도 아이들에게 자연과 함께하는 체험 활동이 소중하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는 시간이었다.
정영희 교장은 “집에 고구마를 가져가서 할머니, 할아버지, 엄마, 아빠, 동생까지 나눠 먹으려면 고구마가 6개나 필요하다며 부지런을 떠는 아이의 말과 행동에서 어린아이의 마음에도 다른 사람과 함께 나눠야 기쁘다는 것을 몸소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이번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고 수확의 기쁨을 느끼며, 코로나19도 잘 극복하는 멋진 아이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연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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